[일상 이야기] - 남들 보다 일찍 떠나는 여름 장마 휴가ㅋ

며칠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급 결정된 여름 휴가 계획

친구 모두가 참여 한건 아니지만 나 포함 즉흥적인 친구들 4명이서 강릉으로 터를 잡았습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친구들 전부 F의 성향이지 않을까 싶네요)

 

먼저 숙소도 들어가기 전에 안목해수욕장 혹은 안목해변이라는 곳을 방문해 여름을 만긱했는데

여름은 여름이다 싶었던 부분이 장마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왔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어요!

 

솔직히 극 성수기는 아니라서 카페거리 위주로 붐비긴 해도

해변에 발딛을 틈이 없던건 아니라 속이 시원했습니다. 

 

 

뭐랄까 가족 단위의  식구들도 여럿 보이고 여자끼리 온 휴가자들 또 우리처럼 남자들만 여행온 사람들 전부

표정에서 행복한 모습이 보여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다고나 할까요 ㅎㅎ

 

(숙소에서 친구들과 맥주 한잔 하고 적는 포스팅이라 조금 센치해진 상태 이해 바랍니다 ㅋㅋㅋ) 

 

 

 

저도 예전에 강릉으로 여행해본 기억만 있고 이후에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거의 다 바뀌어서 그런 것인지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구분하기가 힘드네요ㅠ

 

다만 모래 유실이라고 하나요? 뭔가 모래가 많이 없어진 느낌은 크게 느껴졌었습니다.

 

 

안목해변의 시그니처 같은 조형물 같은데 솔직히 그게 관심은 없었지만 남들 다 찍는거 보고 저도 한컷했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장을 개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장마고 날씨가 그리 안덥게 느껴져서 그런지

해수욕을 각잡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안계시더라고요ㅠ

분위기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저희도 좋다 좋다 거리기만하고 딱히 물에 들어가진 않았네요ㅋㅋㅋㅋ

바다에서 물놀이는 다 좋은데 후속 조치가 너무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런 것도 있잖아요?

아무래도 마음 한켠에 그런 부담감 다 가지고 있어서 그랬을 거란걸 저도 나 알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스폰지밥 집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파인애플이 아니라 야자수 나무를 해변에다가 심어두었더라고요~

조경을 조성한 것이 이뻐 보이기는 하는데 야자수가 해수욕장 모래에서도 영양분을 먹고 잘 자랄 수 있는 것인지

괜히 궁금하더라고요ㅠ

 

(관광지 사업을 위한 단순한 목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낭비하는 행위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살기가 빡빡하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저는 친구들과 함께 한숨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저녁밥을 준비해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두서없는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