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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별빛찬주

올해 초 겨울여행 다녀왔던 여수바다 그리운 요즘 본문

일상

올해 초 겨울여행 다녀왔던 여수바다 그리운 요즘

빛찬주 2022. 8. 8. 18:51

작년인줄 알았는데 작년이 아니네요ㅋ

올해 초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먹고 싶어서

다녀왔던 여수 바다

 

추억이 미화되어 있던 탓인지 어렵게 도착해서 먹은

게장의 맛은 내 추억에 미치지 못하는 맛이었습니다ㅠ

 

물론 맛없는 건 아니엇다만 뭐랄까

그냥 기대에 못미치는 맛 딱! 그런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념게장을 너무 게걸스럽게 먹다 보니

사진을 차마 찍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고

겨울여행을 더군다나 여수바다 와서

그런 먹는 사진으로 청승을 떨기는 싫었습니다ㅠㅠ

 

아무튼 배를 채우고 넓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드라이브 맛을 즐겼던 기억이 나는데

지명이 여수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ㅎㅎ

 

특이해 보이는 카페도 가보고 인적 드문 로컬 로드를 달리다 보니

신기했던 것이 가리비 껍데기를 한대 모아 네모난 형태로

쌓아뒀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요

 

아직까지 그 용도와 무엇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을 곳곳에 그런 것들이 있어서 답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그런 가리비 껍데기에 의문을 가지던 와중에

바다를 보니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 위에 알수없는 선박들이

두둥실 떠 있는게 뭔가 캐리비안 해적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살면서 흔하게 볼 수 없던 광경이라 한참을 보다가 사진도 찍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더워서 태양이 너무 싫지만

이때 당시만 해도 추운 겨울이라 햇살을 사진처럼 받고 있으니

따듯하고 기분이 좋아서 눈을 감고 광합성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절대 못할 짓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사진첩을 정리하다 발견한 오래? 된 사진 몇장에서

이런 추억거리가 기억이 난다는게 뭔가 웃기다고나 할까요?

 

분명 기억은 내 머리속에 있는 것이지만 스스로 기억해 낼 수 없고

이런 요소를 통해 머리에서 기억해 낸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요?

 

아무튼 사진두장으로 겨울여행을 갔던 여수바다를 기억할 수 있어서

결코 헛된 여행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기분은 뿌듯하니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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